흑막의 목줄을 놓쳐버렸다 리뷰

오랜만에 보는 피폐 물 소설 '흑막의 목줄을 놓쳐버렸다' 리뷰입니다. 2019년부터 2021년 초까지 연재된 작품이며 242화로 완결되었다가, 웹툰으로 연재되면서 외전으로 26화 더 연재된 작품입니다. 저의 경우 웹툰 프로모션으로 접했다가 소설을 완독 한 케이스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끝까지 잘 먹고 잘 사는 캐릭터라 별걱정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내 주변이 문제다.
자칭 어머니라는 분이 흑막을 데려와 계속 세뇌하고 앉았다. 
 
세뇌의 내용은 두 가지.
 
가문의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
그리고 시리에나, 그러니까 나를 사랑할 것.
 
덕분에 세뇌를 당한 흑막이 나한테 집착하는데...
 
안 되겠다. 흑막에게 걸린 세뇌를 풀어주어야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세뇌가 풀렸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할 겁니다. 그러니 시리에나, 부디 열심히 발악해 보세요.”
 
세뇌를 풀었는데…… 다른 의미로 전보다 더 미친 거 같다. 
 
내 착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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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시리에나와 남자 주인공인 아제스터의 피폐스럽고 집착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시리에나의 어머니인 멜포르트 공작의 작당으로 아제스터의 집안이 기울게 됩니다. 멜포르트 공작은 아제스터의 집안인 아게르니아 공작가를 돕기로 하고 아제스터를 아이들의 친구라는 명목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그를 세뇌시킵니다. 시리에나를 사랑 하라고...

 

빙의자인 시리에나는 어렸을때 부터 갖은 고초를 당하는 그를 돕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세뇌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원작을 알고 있는 시리에나는 아제스터가 세뇌에서 풀리면 본인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몇번 아제스터가 세뇌가 풀리며 본인을 공격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진짜 날 사랑하지 않나?라는 미적지근한 생각과 책임감 및 죄책감으로 어떻게든 세뇌를 풀어주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제스터의 집착이 오히려 시리에나의 일을 방해하고, 시리에나가 아제스터를 위해 하는 일들은 아제스터를 답답하게 만듭니다. 휴.. 왜 서로 대화 안 할까요. 이렇게 터놓고 하는 대화가 중요합니다.._;;

 

이 둘의 피폐 로맨스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아제스터의 세뇌를 풀기 위한 모험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이 둘은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세뇌를 당한 남자가 세뇌가 풀렸을 때, 시리에나를 계속 사랑하고 있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 Point

완결이 나 있기 때문에 달리기 좋습니다. 어느 정도 필력이 되는 글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피폐 물이긴 하나 전체 연령가이기 때문에 매우 높은 수위는 없어서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비추천 Point

고구마 있습니다. (대화 왜 안 하나요..)

학대 수위가 있어 (전체 연령가이지만) 미성년자는 안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__ 

 

나의 소장 여부

190개 소장으로 구매하고, 외전 기다무로 읽고 있습니다. 외전의 경우 저는 무리수가 있는 것 같긴 해서... 소장권으로 까지 봐야 하나?라는 생각 중입니다만, 본편은 구매해서 달릴 만큼 흡입력이 있습니다. 

12시간마다 무료 작품으로, 초반에 읽어보시다가 괜찮다 싶으면 달리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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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플랑비(트위터: https://twitter.com/flangbee13)

작가의 다른 작품 : 집착 광공이 나를 감금하려고 한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뷰컴즈, 어보브 

흑막의 목줄을 놓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