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의 주요 클리셰인 빙의녀, 환생녀, 게임물, 성녀물 등등등.. 을 로맨스 판타지 소설 내 인물의 시각으로 표현한 소설입니다. 작가님 천재인 듯! 2021년 11월 현재 150화까지 연재되었고, 저는 110화 읽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재미있지만 소중해서 하나하 고이고이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나타샤는 숙련된 이혼 전문 변호사다.
그리고 이 제국은 어찌된 영문인지 갖가지 이유로 이혼하려는 부부들로 넘쳐났다.
예를 들자면, 갑자기 집착하는 남편이나 불현듯 이혼을 하고 물러나 주겠다는 아내 같은 경우들 말이다.
덕분에 나타샤는 그런 이들을 도우며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나 위자료나 재산분할의 일부를 수수료로 청구할 경우 거의 돈방석에 앉는 수준이었다.
‘어느 변호사가 이걸 마다하겠어?’
나타샤는 속으로 콧노래를 불렀다.
***
“...에스텔 양. 변호사는 언제나 의뢰인의 편입니다.”
감흥 없다는 얼굴을 하고선 내뱉는 말이 퍽 감성적이었다.
에스텔이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얼굴을 하자 나타샤는 뒷말을 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게 돈을 주는 사람의 편이랍니다.”
“그게 낫네요.”
“솔직함도 변호사의 기본 소양이죠.”
[능력여주/변호사여주/로판 주인공들의 변호사 여주/이혼전문변호사여주]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혼 변호사인 나타샤가 이혼 의뢰를 받으면서 발생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이혼을 의뢰하는 인물들이 다 빙의자거나 환생자 등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녀, 육아물, 병약여주, 빙의자, 환생자, BL물 빙의 등등 요즘 핫하게 유행하고 있는 클리셰들은 모두 있습니다.
저도 다양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작가님이 시원하게 쳐주십니다. 반성하게도 되고, 얼마나 생각 없이 그간의 소설들을 읽었는지, 또 이런 사상들이 너무 걸러지지 않고 어린 친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한 소설입니다.
물론, 아주 재미있습니다. 소설 내 이혼을 의뢰하는 사람에 따라 에피소드들이 이어지고, 그 에피소드들을 큰 흐름이 잡고 가서 흔들리지 않고 쭉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진짜 별별 능력을 다 변호사의 기본소양으로 깔고 있는 능력 있는 주인공인 나타샤가 사건을 해결하는 통쾌함도 재미있고, 클리셰들을 비틀며 그 안에 있는 이상함을 꼬집는 것도 시원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전 소설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 했잖아요' 도 재미있게 완독 했는데, 기본적으로 작가님이 글 쓰는 힘이 매우 좋으신 것 같습니다.
추천 Point
능력 여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클리셰 비틀어보기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비추천 Point
개인적으론 없어 보입니다만.. 아직 연재중이라는 게 단점이네요.
빨리 완결 나서 달리고 싶습니다.
아. 주변 인물들의 로맨스는 있으나, 여자 주인공의 로맨스는 아직 없습니다..
나의 소장 여부
전체 90회 정도 소장으로 구매하였고, 현재 기다무로 읽었다, 달렸다 하는 중입니다.
연재된 회차가 많이 남지 않아서 아껴가며 보는 중입니다.
이 소설은 매우 재미있음으로, 우선 읽어보시는 걸 강추!! 드립니다.
작가 : 우드아트
작가의 다른 작품 :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 했잖아요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필연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https://beparagraph.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feelyeon2015)
'Life > 취미 - 로판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리뷰 (0) | 2021.11.22 |
---|---|
세계관 맛집 - 마른가지의 라가 리뷰 (0) | 2021.11.18 |
흑막의 목줄을 놓쳐버렸다 리뷰 (0) | 2021.11.15 |
간질간질 남장여주의 아슬아슬 로맨스 - 린지 앤 린지안 리뷰 (0) | 2021.11.11 |
몽환적인 매력의 괴물 황녀님 리뷰 (0) | 2021.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