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유명한 피폐물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의 작가이신 킨 작가님의 신작 '괴물 황녀님' 리뷰입니다. 2021년 6월부터 연재된 작품이고, 현재 160회 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150화를 읽고 있습니다. 강제 기다무 중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내가 제일 대단해.’
‘내가 제일 뛰어나.’
‘내가 제일 최고야!’
혈통 우월, 능력 우수, 외모 발군, 인기 최고.
완벽한 황녀님으로 자기 잘난 맛에 살던 아르벨라는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평소에 깔봤던 천한 노예 태생의 이복 여동생, 유디트가 이 세계의 주인공이며
자신은 모든 것을 뺏기고 금단술에 손 댔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운명이라는 것!
‘이 내가 인생 패배자라니 말도 안 돼!’
미래를 본 아르벨라는 결심했다.
이제부터는 착하게 살기로…… 가 아니라,
미래에 실패할 예정인 금단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미리 준비에 들어가기로.
“제라드, 이 곳을 벗어나고 싶다면 내 손을 잡아.”
일단 금단술의 제물이 될 아이부터 손에 넣고,
“유디트, 네가 하고 싶은 걸 말해. 뒷 일은 내가 책임 질테니.”
미래의 적이 될 여동생도 가까이에 두는 게 낫겠지?
그런데 왠지 무럭무럭 크는 애들을 보니 조금 뿌듯하기도 하다.
과연 아르벨라는 그녀가 원하던 대로 눈부신 미래를 맞을 수 있을것인가.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 1 황녀 아르벨라의 환생 물로 시작합니다. 흔한 환생물 클리셰로, 본인이 살기 위한 재료(?)들을 곁에 두다 정이 드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150화 차인 이제 와서 반전이 발생합니다. 언제 완결되려고.....
초반 아르벨라의 멋짐에 대한 설명으로 이 소설은 이끌어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능력이 있고, 고고하며, 제라드를 아끼고, 유디트를 아끼는지. 그래서 유디트를 괴롭히려는 동생들로부터 그녀를 지키는지 말이죠.
어느 순간 황국 곳곳에 균열이 발생되고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퇴치를 위해 괴물 가까이 가게 된 아르벨라는 본인이 괴물들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균열 넘어의 세계가 마법사들이 진정으로 가고 싶어 하는 진리의 세계와 유사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마법사의 열병으로 본인이 죽지 않기 위한 금단 술의 재료인 제라드와 유디트에게 잘해주고, 나중에 본인이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 도 있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느낌으론 실패한 거 같긴 합니다. ;;
나와있는 떡밥은 많은데 떡밥이 회수는 안되고 슥슥 덮어놓고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뒤에 설명을 하시겠지만 굳이 모르는 척 넘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글을 어느 정도 쓰시긴 하지만, 록사나를 읽었을 때의 그런 끈적함이나 충격적인 이야기 스킬(?)은 없어져 좀 맹숭맹숭한 소설이 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추천 Point
약간 몽환적인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록사나를 이전에 읽으셨던 분이라면, 작가님 이름으로 추천드립니다.
비추천 Point
이건 추천과 같은 이유인데, 록사나를 읽고, 록사나 같은 느낌의 소설을 기대하신다면 비추천합니다.
현재 회차가 160화 정도인데, 아직까지 떡밥들이 널리기만 하고 회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끄는 느낌 싫어하신다면 비추천합니다.
나의 소장 여부
초반에 30회 소장으로 구매하였고, 그 후로도 무료 캐시 등으로 10회 정도 소장하였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이야기의 흐름이 빨라 소장권으로 질러가며 보는 맛이 있지만, 중반 이후로는 늘어지는 느낌이 좀 있어 기다무로 보는 중입니다. 아직까지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완결까지 다 읽을 것 같습니다.
작품 정보
작가 : 칸(트위터: https://twitter.com/kinn993)
작가의 다른 작품 :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접근 불가 레이디, 괴물 저택의 도련님을 지키는 방법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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