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취미 - 로판 추천

'원작은 모르겠고, 먹고 살기도 바쁩니다' 리뷰

by 라리올리 2023. 4. 17.
반응형

소설에 빙의되었는데, 원작의 여주인공의 활약의 영향으로 바빠진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빙의 소설을 바라보는 시점이 특이하여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입니다. 2023년 3월 연재 시작 되었고, 지금 106회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마물 사냥을 나갔다가 시체로 돌아온 영주 남편.
그 충격에, 소설에 빙의했다는 걸 깨닫게 된 페넬로페.

하지만 빙의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틈도 없이 영지 일들이 몰려왔다!

"순무 가격이 또 내려갔다고 합니다."
“영지민들이 겨울을 무사히 나려면 최소 석 달 치 비상식량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장작도…….”
“물도…….”

아니, 잠깐만…… 난 영지 운영 같은 거 모른다고!

***

“영지에서 일할 마법사님을 한 분 고용했으면 해요.”
“딱 10만 골드만큼만 일할 거야.”

죽으란 법은 없는지 마탑주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한번 만져 볼래?”
“뭐, 뭘요?”
“내 머리카락. 만져 보고 싶어서 지난번부터 계속 쳐다본 거 아니었어?”

역대 최고 마탑주이자 댕댕이 다정남 서브남주였던 놈이 어딘지 맛탱이 간 거 같다.

그냥 영지에서 탈출할까?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스토리의 설계가 약간 어설픈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 '원작은 모르겠고 먹고살기도 바쁩니다' 리뷰입니다.

 

그동안 많이 보던 빙의 클리셰인 원작을 따라가거나, 원작을 파괴하는 구도가 아닌 원작으로 인한 나비효과를 해쳐 나가는  매우 신선한 관점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에 빙의한 페넬로페는 원작의 여주인공이 복수를 하기위해 벌린 일들의 나비효과로 인해 본인의 영지가 망하려고 하자 영지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허브가 똥값이 되자 허브를 살리기 위해 비누, 화장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큰돈을 벌게 되는데, 로판에서 빙의하고 비누, 화장품을 만드는 구조는 많이 봐서 식상한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또한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마법사의 이름이 아휜인데 자꾸 '구경하는 들러리양'의 아휜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본인의 영지를 잘 살린 여파로 여자주인공의 관심을 끌게되고 이 소설의 원 여주와 페넬로페가 만나게 됩니다. 냉철하고 본인의 모든 인간관계를 하나의 수단으로만 접근했던 여주지만, 페넬로페에게 만은 왜인지 마음을 터놓게 된다고 합니다. 

 

 100화쯤 되어가면서, 먹고 살기 바빠야 할 영지의 빚을 모두 갚은 상태이고, 부유해진 영지를 빼앗기 위한 남편의 친척들을 공격(?)이 나타나고 있는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좀 궁금하여 계속 읽어보게 될 거 같긴 합니다. 

 

추천 Point

능력여주가 힘든 상황을 사이다로 해결하는 모습이 통쾌합니다

마법사 남주가 귀여워요.

가볍고 재미있게 보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비추천 Point

나쁜 편(?)이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고, 1차원적입니다. 

뭔가 이야기가 세밀하진 않습니다. 약간 이것저것 섞인 느낌도 듭니다.

 

나의 소장 여부

우선 40회 정도 소장권 구매하였고, 남아있는 화가 10화라 기다무로 기다리면서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긴 한데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료분 읽어보시고 분위기 보신 다음에 읽기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가 : 이터늘

작가의 다른 작품 : 우리가 정략결혼 하는 진짜 이유, 대표님, 그거 아니에요, 엘리의 일기장, 마그나 카르타, 옆집에는 호랑이가 산다, 옆집사는 사이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북큐브네트웍스  ,페리도트

 

 

 

원작은 모르겠고, 먹고 살기도 바쁩니다

결혼한 지 한 달 만에마물 사냥을 나갔다가 시체로 돌아온 영주 남편.그 충격에, 소설에 빙의했다는 걸 깨닫게 된 페넬로페.하지만 빙의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틈도 없이 영지 일들이 몰려왔다!"

page.kakao.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