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를 쓰셨던 김지아 작가님의 연재작입니다. 2022년 7월부터 연재 시작되었고, 지금 217화 연재 중입니다. 정말 장편이어서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탈출물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소설 속 대재벌가의 상속녀로 환생했다.
문제는 이 세계가 바이러스 괴물로 인해 곧 멸망 예정이라는 거.
남는 건 돈뿐이겠다, 얼른 시골에 저택을 매입해서 괴물을 피할 대피소를 만들고 있었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세상이 멸망하고 말았다, XX!
*
게다가 어쩌다 보니 남주들까지 우리 집에 함께 갇혀버렸다.
그런데 이놈들이 우리 집에서 나갈 생각을 안 한다.
왜 다들 여주한테 갈 생각조차 없어 보이는 거야?
“너 대체 정체가 뭐야?”
“세상이 멸망할 걸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 같습니다.”
그들은 내게 궁금한 게 많았지만 답해줄 수 없었다. 어차피 안 믿을 거잖아?
지금 내 눈에 그들은 그저 좋은 노동력 자원으로 보일 뿐이다.
“이제 일합시다. 먹은 만큼 밥값 하세요!”
세계 멸망의 원인인 바이러스의 치료제만 찾으면 이 지옥 같은 시간도 끝이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남주들을 굴리며 버티자!
*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내가 매입한 이 오래된 저택이 알고 보니 상당히 수상쩍다는 사실이다.
우리 집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전작인 외딴섬을 너무 흥미진진 재미있고 무섭게 읽어서, 작품이 새로 나오자마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긴장감 있는 모험물, 탈출물, 생존물 이런 거를 정말 재미있게 쓰십니다.
가볍지 않은 상황을 가볍게 풀어 읽는게 힘들지 않고, 글을 기본적으로 잘 쓰시기 때문에 호흡이 끊기지 않고 쭉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기 좋습니다.
사교계의 문제아 체리 싱클레어로 환생하여 이 세계가 곧 멸망하고 괴물들이 들끓을 것을 대비하여 대피소를 만들었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남주들이 하나 하나 모이게 됩니다.
여주인공인 체리 도 너무 매력적이고 (도끼를 붕붕 휘두르는 모습이란....)
그녀의 곁에서 어느새 사랑에 빠져서 든든한 뒷 배가 되어 주는 이든.
그리고 약학에 있어서 따라갈 자가 없는 녹스.
그리고 뭔가 청초하고 불사인 에즈라까지
남주 후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200편이 넘어가고 있지만 일찌감치 세계가 멸망하기 때문에 소설 속도감이 매우 빠릅니다.
조용히 넘어가는 소소한 에피소드는 없고 매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본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권선징악으로 끝나겠죠?
추천 Point
신선한 로판 장르로 추천합니다.
속도감이 좋고 각 캐릭터들이 개연성 및 개성이 좋습니다.
이상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고구마 따위 없습니다.
비추천 Point
연재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흐름이 뚝뚝 끊기네요..ㅠ
나의 소장 여부
100회 정도 소장권 구매하였고, 요즘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듯 3다무기 때문에 달리다 보면 연재분이 없습니다.
10회 남겨두고 기다무로 아껴가며 읽고 있습니다.
작가 : 김지아
작가의 다른 작품 :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 , 차 한잔 하실래요?,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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