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캐릭터인데 왠지 자꾸 보게 되는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의 이야기인 소설입니다. 2022년 11월 연재 시작 했고, 2023년 1월 완결되었으며 현재는 외전 연재 중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프렐라이 공작가의 골칫덩어리, 키아나.
그녀는 악녀 생활을 접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려고 했다.
어느 날 가문이 역모죄로 교수형을 당하기 전까진.
'7년 전에 가출해서, 시골에서 연구만 하던 나까지 죽일 필요는 없잖아!'
다시 없을 천재라며 가족처럼 지내자던 아카데미는 나를 배신하고,
역모 또한 누군가에 의한 누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의문의 힘으로 인해 1년 전으로 돌아왔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똑똑하고 야무진 내가 공작가를 구하는 수밖에."
가문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언젠가 나도 오빠한테 도움이 될 거니까?”
“할아버지한테 소중한 존재니까 구하려고 했죠.”
엉망진창 콩가루였던 가족들과의 관계 회복과,
“대외적으로 저랑 연애하는 척 좀 해 주세요.”
‘그 남자’와 손을 잡는 것.
아참, 그 전에.
나는 강의 중에 학장의 머리 위로 물병을 쏟으며 말했다.
“이것이 중력입니다.”
상도덕 없는 아카데미 놈들한테 복수부터 하고.
더 똑똑하고 악랄해져서 돌아온 키아나의 <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유나진 작가님의 이전작 '주치의는 할 일 다 하고 사표 씁니다'의 주치의가 더 이상해진 느낌의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이 뭔가 약간 다 이상한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또 못 볼 정도의 병맛은 아니고.. 글은 재미있고 본편이 길지 않아 완결까지 모두 보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외곬수로 연구만 하던 키아나는 본인도 모르는 새 반역자의 가문의 일원이 되어 교수형에 처해집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온 과거에서 누명을 벗기 위해 가족들과 또 다른 희생자인 에드먼드와 함께 복수를 진행합니다.
키아나는 종종 사람들의 감수성을 파괴하는 발언을 하는데, 이럴 때마다 주변인들은 '마법공학 망했으면'이라고 외칩니다. 몇 번 보다 보니 이과 같은 발언을 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마법공학 망했으면'이라는 문장이 기억나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 소설 끝까지 관통하는 핵심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키아나의 여정과 불신으로 가득찼던 그녀가 가족과 그리고 연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져나가는 성장과정은 볼만 하나 오빠나 할아버지, 아버지의 캐릭터는 유치하게 표현되어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키아나의 소환수로 나오는 삐약이의 귀여움도 소설의 매력포인트입니다. 공작가의 일원들은 모두 소환수가 하나씩 있는데 이 소환수들의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유치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들의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정말 이상한 성격이긴 하지만 자기 할말을 똑뿌러지게 하는 똑똑한 캐릭터가 악녀인가? 라는 의문점이 들게 만듭니다. 물론 위아래없이 싹수 노랗게 말을 하긴 하지만 예의가 없는거지 악녀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추천 Point
특이한 캐릭터들을 만나고 싶다면 한번쯤 보시면 좋습니다.
이과적인 발언이 매력적인 여주를 만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마법공학 망했으면'을 같이 즐기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유치함에 항마력이 있으시다면 매우 괜찮은 소설입니다.
비추천 Point
이 소설을 애정으로 완독 했지만, 개인적으로 모르는 작가님 작품이었으면 중간에 보다 말았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치함이 저의 한계치를 넘을락 말락.....
나의 소장 여부
저는 40회 정도 소장권 구매해서 보았고 현재 본편 완결분 까지 완독 하였습니다..
유나진 작가님 이전 작을 보셨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작가 : 유나진
작가의 다른 작품 : 청혼하라고 구해준 건 아니었는데, 주치의는 할 일 다 하고 사표 씁니다,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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