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6일까지 자은향 작가님 이벤트 기념으로 리뷰 들어갑니다. 자은향 작가님의 신작이며, 2022년 2월 말 론칭되어 현재 100편이 조금 넘게 연재되고 있습니다. 장르는 로판 클리셰인 부둥부둥 육아물입니다. 저는 80화까지 읽은 상태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사생아인 줄 알았는데… 생판 남이었다고?
엑스트라로 빙의한 지 1년 만에 내가 곧 쫓겨날 신세라는 걸 알게 됐다.
차라리 내 발로 집을 나가겠다고 했더니,
“사실은 이 아이가 내 따님입니다. 그렇지, 따님?”
사이코패스 망나니 공자의 눈에 들어 버렸다?
‘놀이 후에 상대한테 준 돈이 섬 하나를 살 정도였다던데?’
그에게 어울려 주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기에
훌륭히 딸 노릇을 하고,
몇 달 뒤 두둑해진 통장과 함께 자의 반 타의 반 집을 나왔다.
“내가 떠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내 곁에 있거라.”
그런데, 나를 놀잇감으로 여기던 아빠가 날 찾아와 붙잡는다.
*
아빠의 설득에 가문으로 돌아왔더니
마탑주네 가문과 아빠는 나를 입양하겠다고 싸우고
삼촌과 고모들은 날 지키겠다고 모여들었으며,
미래의 미친놈들이 내게 이상한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
“생일 축하한다, 에이린. 오늘부로 네가 가주란다.”
게다가 공작가의 가주 자리가 내 생일 선물이란다.
모든 것이 너무 바라던 대로 이뤄지고 있다.
[야, 너 언제까지 처잘 거야? 할머니가 유지 장치 떼 버리라잖아!]
[차미소, 너 죽는다고!]
이 목소리는 뭐야?
나,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보통 제가 리뷰 쓰는 건 100화 이상 읽고 쓰는데, 카카페에서 자은향 작가님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기념으로 리뷰 작성합니다. 80화 정도 읽었으니 초반은 넘어갔다고 생각되고 작가님 이전 작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 분이니깐 추천할 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의 장르는 육아물입니다. 흔하디 흔한 육아물인데, 또 캐릭터가 살아있고 주인공이 귀여우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동생과의 심한 차별속에서 지내던 차미소는 17세 연령가 육아물 소설 속에 빙의됩니다.
빙의물이자 4살~5살 정도 된 귀염 뽀짝 한 주인공이 뽈뽈뽈 돌아다니며 원래는 여주와 만나야 했던 남주 후보들을 만나게 되고, 황태자 절친도 되고, 그의 건강도 고쳐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원래 소설의 여주가 입양되어 들어오면서 여주와 언니동생도 하게 됩니다. 다행히 여주 vs 여주의 구도는 아니고 원래 소설의 여주가 주인공인 에이린을 엄청 이뻐합니다.
또한 도마뱀 수인인 줄 알았던 에이린의 정체의 비밀도 있습니다. 빠른 전개로 80화 전에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의 줄거리 자체는 클리셰 범벅이고, 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아서 좀 정신없이 지나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님이 글을 워낙 흡입력 있게 쓰시다 보니, 읽다 보면 재미있게 달리게 되는 소설입니다.
강력한 남주 후보가 있지만 그 외에 다른 매력의 후보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위기들을 귀염뽀짝한 주인공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추천 Point
고구마 따위는 없다! 빠른전개 좋아하신다면 추천
작가님의 이전작을 좋아했다면 추천
비추천 Point
소설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들이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댓글에도 독자들이 지적할 정도..)
이전작에 비해 가벼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취향일것 같은데, 전 좀 더 무거운 분위기의 자은향 작가님 소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소장 여부
저는 80회 소장권 구매하고, 작가님 믿고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이벤트로 10화까지 무료로 풀려 있기 때문에, 읽어보시고 선택하시는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 : 자은향
작가의 다른 작품 : 흑막을 버리는데 실패했다, 쪽쪽이를 주세요,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리뷰)
, 나를 버려주세요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코판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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