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창 유행 중인 빙의물 소설입니다. 그런데 읽다 보면 골 때립니다. 읽어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의잉? 이게 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개그 소설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에 론칭되어 완결된 소설로 코드만 맞는다면 마음 편히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마력을 장착하고 보셔야 할 소설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리뷰입니다.
과로사로 죽고 난 뒤 로판에 빙의된 주인공이 본인이 어느 책에 빙의 된건지 찾으며 삽질하는 초반이 아주 웃깁니다. 죽기 전 로판 마니아로서 너무 많은 책을 읽다 보니 무슨 책에 빙의된 건지 알 수가 없는 로판 애독자의 고뇌를 잘 담아냈습니다. 저도 지금 빙의된다면.. 어느 책인지 알 수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후후..
단, 세계관이 아주 구체적이진 않고 초반 삽질 개그가 끝까지 이어지진 않습니다. 저는 약 100회까지 봤고, 아마 끝까지 다 읽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양호하게 읽을만하다고 판단됩니다.
사랑스러운 엘레나와 환생자들과 남주와 얽히면서 풀어가는 이 세계의 비밀이 궁금하시다면 달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그물 좋아한다면 추천, 가볍게 읽고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작가 : 달비초 (트위터: https://twitter.com/mooncatflower )
작가의 다른 작품 : 악녀인데 여주를 구해버렸다, 이번 생의 소원은 세계멸망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kwbooks(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kwbooks5 , 트위터:https://twitter.com/KWBooks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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