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는 사라지겠습니다 리뷰

재미있어서 달리기 시작했고, 100화 넘게 보긴 했는데, 100화 넘어가면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생겨서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혹시라도 제 리뷰가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실 까 싶어 작성합니다. 23년 3월부터 연재 시작하였고, 124화로 완결된 소설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그는 내게 아무런 감정이 없고, 
나는 그저 대공비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

"오빠의 아이를 임신했어."

배다른 여동생이 내 약혼자의 아이를 가졌다.

태어났을 적부터 숨쉬는 것조차 고통인 삶. 
도망간 아버지가 남긴 빚은 오롯이 루나리아의 몫이었다. 

◆

루나리아는 빚을 갚기 위해 늙은 백작과 약혼하지만,
결국 살인 누명까지 쓰고 비참한 도망자의 삶을 전전하다 시한부로 생을 마감한다.

어째서인지 죽음과 동시에 다시 눈뜬 그녀는.

"저와 결혼하는 건 어때요?"

신분을 감춘 대공 프란테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감정도, 낭만도, 향기도 없는 계약 결혼. 

그리고 모든 일이 마무리되었을 즈음,

‘잠깐이지만 너무 달콤한, 꿈 같은 시간이었어. 이제 내려둘 때야.’

루나리아는 자신의 예정된 끝을 위해 종적을 감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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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온나달이란 저는 처음 뵙는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회귀물인데, 그냥 회귀하는 건 아니고 회귀에 설정이 있습니다. 시한부로 생을 마감한 루나리아는 회귀하면서 다른 삶을 살아가기로 합니다. 이 회귀하는데 아이템이 있는데, 표지에 보이는 시계 아이템입니다.

 

고모에게 아이템을 받으러 내려온 프란테스 대공은 루나리아에게 반하게 되고, 대공비가 되길 청합니다. 능력남주인 프란테스를 보기도 좋고, 가진건 없지만 강단 있고 능력이 있는 루나리아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거의 없고, 모든 사건들이 결국 여주의 능력으로 해결이 됩니다. 

 

여주가 새어머니와 의붓 동생에게 학대를 당하는데, 작품 소개에도 있듯이 루나리아의 약혼자의 아이를 갖게 되어 둘이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때 루나리아의 기지로 동생이 거짓 임신을 하였다는 것을 밝혀내고 결혼은 깨지죠. 이런 여주의 능력으로 헤쳐나가는 사이다들이 많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 케미도 정말 재미있고, 같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황태자가 루나리아에게 반하지만, 루나리아와 프란테스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다만 서로 애정을 확인하려 하지 않고 속으로만 감추고, 더군다나 루나리아는 본인이 시한부임을 숨기고, 모든 사건이 일단락 된 후 도망칩니다.

 

회귀 전 본인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으로 가서 지내지만, 결국 프란테스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애정 전선에 불이 붙어 하룻밤을 보냅니다.

 

음 이부분에서부터 저는 보고 있진 않은데요, 이 작가님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곤 계시지만, 뜬금없는 애정행각은 소설의 개연성을 잃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마음이 앙금, 오해 등이 해소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밤을 보냈다?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이런 신을 막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동안 열심히 쌓아 올린 클라이맥스를 위한 스토리 라인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11화에서 지금 멈춰 있는 상태인데, 124회가 완결이니 끝까지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추천 Point

능력 여주 이야기 입니다.

매력 있는 남자주인공 한 명과의 케미가 좋습니다.

서브 남주도 매력 있습니다. 

회귀 설정이 새롭습니다.

 

비추천 Point

후반부가 이야기 라인이 조금 애매합니다.

 

 

나의 소장 여부

우선 50회 정도 소장권 구매했습니다. 초반에 설정하며 진짜 재미있었게 읽은 소설이었습니다. 취향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뒤편이 이럴 수 있다 정도로 참고하시고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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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온나달

작가의 다른 작품 :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두세븐엔터테인먼트

 

마지막에는, 사라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