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보는 재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공녀님 이야기인 '점괘보는 공녀님' 리뷰입니다. 왜 귀신 보는 공녀님이 아닐까요? 귀신 본다고 하면 믿는 사람이 없어서 일까요. 소설 속에서도 점괘 보는 척 귀신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 있는 카밀라 아가씨의 이야기입니다. 22년 6월부터 연재된 소설이고, 현재 156화 연재되었습니다. 저는 146화를 기다무로 10편 남기고 기다리며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탑배우 이시아.
사고 후 ‘카밀라 소르펠’의 몸에서 눈을 뜬다.
문제는 말이지.
“아, 아버지! 살려 주세요!”
이 여자의 끝이 매번 죽음이라는 것!
목숨줄 늘리는 게 우선이니, 일단 여기 터줏대감 귀신들과 대화부터 좀 해 볼까?
“곧 이혼하시겠네.”
“…뭐라?”
흥얼거리듯 내뱉은 한마디에 회의장 안의 분위기가 다시 싸해지고.
“지금 뭐라고 지껄……!”
“부하의 아내라.”
이어진 말에 상대의 얼굴에 당혹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것도 가장 아끼는 부하의 아내군요.”
“무, 무슨……!”
“내 소문 들은 적 없어?”
카밀라가 빙그레 웃으며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소르펠 가문의 공녀가 점괘 좀 본다는 말.”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저는 처음 만난 작가님이지만, 얼마 전 카카페에서 사이딘 작가전을 할 정도로 작품도 많으시고, 유명하신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진짜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시아는 '카밀라'에 빙의하게 됩니다. 사실은 빙의가 아니고, 저승사자의 잘못으로 영혼이 바뀌었다가 본인의 몸으로 돌아온 것이지만요,
영혼이 바뀜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핍박을 받아 그로 인해 상처를 가진 이시아는 본인의 몸으로 돌아오면서 점차 주변의 애정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충실하여 여러 남주 후보들이 있고, 아직 딱 누구다라고는 안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가족 후회물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가족사 자체가 막장드라마 뺨치는 수준이라 후회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신이 없긴 합니다. 하다못해 친오빠인 줄 알았는데...
카밀라는 귀신을 볼 수 있는 이점을 살려, 이런저런 사건들을 해결하며 주변의 평판을 쌓아나갑니다.
아직 사건 중심이고 로맨스는 곁다리 느낌이 있는 소설입니다.
남주 후보들이 조금씩은 부족해서 , 제맘에 픽은 아직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요즘 워낙 매력적인 남주를 가진 소설들이 많아서요..)
추천 Point
추리소설처럼 사건 하나하나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진하지 않은 가족 후회물인것도 저는 추천 포인트.
원픽은 아직 없지만, 멋진 남자 주인공 후보들도 추천 포인트.
귀여운 귀신 그림도 추천 포인트입니다
비추천 Point
대작을 최근 보고 난 여운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데, 조금 이야기가 맹숭맹숭 한 느낌이 있습니다.
나의 소장 여부
처음에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90회 정도 소장권 구매하였고, 지금 10회 남겨두고 기다무로 천천히 보고 있습니다. 미완결 소설이니깐 달릴 수가 없네요 ㅠㅜ
비추천 포인트에 맹숭맹숭하다고 썼지만, 사건이 일어나면 끝까지 보게 만드는 집중력을 가진 소설입니다.
다른 스케일이 큰 소설에 비해 소소한 사건들이라서 지금 제가 느끼는 것뿐이지,
사건 하나하나의 흡입력이 좋아서 소장권으로 열심히 달렸는데, 연재분이 없네요 ㅜ
작가 : 사이딘
작가의 다른 작품 : 세이안, 검은 달 그림자, 제라스의 여관, 달빛의 주인 샤린, 일리언, 라스트 메모리, 리버스 문, 트윈문, 실버문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마야마루출판사, 페리윙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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