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소설 '용의 파수꾼' 리뷰

하늘가리기 작가님의 신작 용의 파수꾼 리뷰입니다. 이 작가님은 글을 담담하게 쓰시는 편인데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어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이십니다. 2022년 8월 연재 시작했고, 지금 약 130화 정도 연재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공주님의 비호를 받는 수습 사제.
신비한 숲에 버려진 고아.
그리고…… 
타인의 감정을 색깔로 보는 그녀, 프레아. 

긍정적인 감정은 금색.
부정적인 감정은 검은색. 

그녀의 신비한 능력은 혼자만의 비밀이었다. 

사제가 되기 위해 떠난 순례길 도중에
프레아는 낯선 남자의 침대에서 눈을 떴다.
 
“너……. 뭐지?” 

붉은 눈동자를 빛내며 위협적으로 묻는 남자, 아란. 

프레아가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벽화 속 영웅과 똑같이 닮고 이름까지 같았다.
그런데 ‘아란’에게는 감정의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꿈인 줄 알았다.
이상한 꿈을 여러 번 꾼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꿈이 아닌 것 같다. 

이 남자는 누굴까.
나는 밤마다 어디로 가는 걸까.
왜 '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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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신비로운 분위기 가득한 용의 파수꾼 입니다. 기존 작품을 보고 하늘바라기 작가님의 분위기를 알고 있었는데도, 이 작품은 작가님의 그 특유의 분위기가 더욱더 도드라지는 작품입니다.

 

사람의 감정을 색으로 볼 수 있는 프레아는 어느날 꿈속에서 아란의 침실로 가게 됩니다. 저는 이 남자가 표지의 순록(?)인 줄 알았는데, 아녔더군요.

 

모든 사람들의 감정을 색으로 보던 프레아지만, 아란만은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다 보면 프레아가 감정을 색으로 본다고 알고 있었지만, 감정 이라기 보단 마나 흐름? 기의 흐름? 같은걸 읽는 것 같습니다. 아란만은 안 보이는 것을 걸 보면 이 둘 사이에 무언가가 과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레아와 아란의 로맨스도 한 줄기지만, 프레아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과거 부모를 읽고 신전에서 큰 프레아는 부모님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고, 본인의 기억에 남는 장면을 가지고 부모님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합니다. 그로 인해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여행 중 '기억'을 보게 되면서 힘을 갖게 됩니다. 프레아는 무엇일까요?

 

프레아에게 찾아가지 못하는 아란의 저주도 이 소설을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본능적으로 프레아에게 끌리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찾아가고 싶지만 '숲'을 지나가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아란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답답함에 일을 하게 되고 덕분에 제국이 활발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프레아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아란과는 어떤 관계이며, 아란은 왜 저주에 걸렸을까요. 용의 파수꾼은 무슨 일을 하는 거며, 숲의 헨은 어떤 존재일까요.?

 

100화 넘게 읽었는데도 아직 수수께끼가 많이 남아 읽는 즐거움이 있는 소설입니다. 

 

 

추천 Point

담담하지만 힘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소설입니다.

남주가 정해져 있어 그와의 탄탄한 로맨스, 믿고 가는 로맨스를 볼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 좋아하신다면 추천.

 

비추천 Point

남주는 한 명입니다. 후보... 도 아닌 프레아를 좋아하는 녀석들이 몇 있는데 매우 별로입니다. ㅡ.,ㅡ 

 

나의 소장 여부

60회 정도 소장권 구매하였고, 잘못 계산해서 30장 더 구매한 상태입니다.  10화 남아 있는데, 소장권을 쓸 수가 없네요. 작가님 연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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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하늘가리기

작가의 다른 작품 : 위대한 소원, 꽃의 노래, 루시아, 섬(로맨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패러그래프

 

 

용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