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전에 읽었다가 웹툰 진행되면서 그림체가 너무 이뻐서 웹툰보다 다시 정주행 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여장한 남자 주인공으로 그 당시엔 파격적인 스토리로 제 마음을 들썩들썩 하게 한 소설입니다.
2019년도에 연재 시작하였고, 21년도 4월에 외전까지 모두 완결된 소설입니다.
저는 한번 완주했고, 지금 126화 재주행 중인 소설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
원작 여주인공의 시녀 생활을 청산한 지도 4년.
웬 잘생긴 남자가 찾아왔다.
그것도, 내가 모시던 아가씨를 닮은 남자가.
“약속을 지키러 왔어, 블레아. 나와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했잖아.”
“설마… 아가씨?”
순간, 남자의 붉은 눈에 이채가 돌았다.
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고개를 기울여 내 머리카락에 입 맞췄다.
그리고 속삭였다.
아주 다정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젠 도련님이라 불러야지.”
……네?
*
원작대로라면 여주인공, 클로이는 후회에 찌든 가족들을 거느리고
남주인공 후보들과 해피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연재 중지되었던 원작 소설에는 큰 비밀이 있었으니……
여주인공이 알고 보니 남자라면 어떻게 되는 거지?
“크… 클로드, 가족들에게 가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말했잖아. 필요 없어.”
“그럼 저번에 그 남자분들은…….”
“지금 내 앞에서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하겠다고?”
…그 남자들이 원래 당신이랑 이어져야 했을 남주인공 들인데요.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다른 건 알 바 아냐.”
가족 후회물의 주인공께서 모든 걸 다 뻥 차 버리고 내 곁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니, 블레아. 너도 나만 보는 거야.”
전에 없이 다정한 눈 속에 집착이 가득했다.
※GL/Ts 아닙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가족 후회물 소설에 빙의한 블레어는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의 하녀로 들어가 그녀를 모시게 됩니다.
소설을 읽을 때 에도 여자 주인공인 클로이에 애착이 있었던 블레어는
그녀가 너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그녀의 편이 되어 줍니다. (여주 플래그!)
그리고, 클로이 앞에 나타나는 원작 속 남주 후보들을 보며 누가 남주가 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봅니다.
그런데 사실은 여자 주인공은 남자고, 본인이 모시던 아가씨는 도련님이 이고,
그 도련님이 본인을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님 입담? 필담이 좋으셔서 재미있게 쭉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또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이 의도하지 않게 플러팅 하는 부분들은 아주~ 좋습니다. 흐흐;;
블레어와 클로드의 관계를 중심으로 반역을 꿈꾸는 대공을 막는다거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재앙을 막는 큰 스케일의 이벤트들도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개념이 아직도 안 와닿긴 하지만,
몰라도 작품을 읽어 내려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 다음 작품 안 쓰시는 걸까요...
추천 Point
재미있는 로맨스 이야기 + 나름 커다란 세계관과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서 재미있습니다.
눈새 여주가 재미있습니다. 눈새인데 오래가지 않아 눈치채기 때문에 답답하진 않습니다.
완결된 작품이고 예전 작품이기 때문에, 요즘 작품보다는 한 편 한 편이 길어요.
비추천 Point
마냥 밝은 소설은 아닙니다. 클로드와 데니스의 어린 시절을 보면... 불우할 뿐
나의 소장 여부
우선 100화 이상 소장권으로 구매해서 읽었고, 기다무로 나머지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때 당시 기다무로 봐서 왠지 재주행하는데 구매하기 억울 한 느낌이랄까요..
웹툰도 그림체 너무 이쁘게 나와 있어서 웹툰으로 보시고, 웹툰이 느리다 싶으시면 소설 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 : 태비의별
작가의 다른 작품 :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고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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