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인 마지노선 작가님의 '이 결혼 반드시 성공합니다' 리뷰입니다. 능력여주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 꼭 맞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2023년 1월부터 연재 시작 했고, 지금 약 130화 정도 연재 되었으며, 저는 117화 보고 있는 중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폭군의 충견이었던 기사 이오나.
황제를 위해 평생을 바쳤으나 믿었던 주군은 그녀를 사지에 버렸고,
죽어가는 그녀의 곁을 지킨 건 남이나 다름없던 남편이었다.
“마지막으로 키스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데, 당신은 안 죽을 거고 이게 마지막도 아닐 거야.”
외롭지 않은 죽음에 만족하며 눈을 감은 것도 잠시,
이오나는 곧 과거로 돌아왔다는 걸 깨닫고
가장 먼저 남편에게 보은할 방법을 고민하는데…….
‘황실의 강요로 오간 굴욕적인 혼담이니, 내 쪽에서 결혼을 물려주는 게 그로서는 가장 기껍겠지.’
그러나 그녀 인생의 유일한 성공이었던 남편을 바꾸고 싶진 않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 결혼을 '성공한 결혼'으로 바꾸어야 한다.
“레로이 공, 정식으로 청혼하겠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이오나는 남편에게 진 은혜를 갚기로 결심했다. 다만 그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회귀물 일 줄 몰랐는데, 회귀물인 소설입니다. 이오나가 이 결혼을 이번에는 성공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과거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회귀물이 넘쳐나고 있는 시기 이기 때문에, 저는 초반에 담백하게 설정 풀이 하듯 설명 만 해 주고 넘어가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황제를 위해 충성을 바쳤지만, 마지막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버림받는 그 순간!
생각지도 않던 남편이 나타나 이오나를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죽고 맙니다.
그리고 죽기 전으로, 결혼하기 전으로 회귀합니다.
자기를 구하러 온 남편에 대한 고마움으로 이번에는 그와 꼭 결혼하고, 그를 위해서 살기로 마음먹고 나서 보니,
주변이 다르게 보입니다.
본인을 여인으로 보지만, 여인으로 대하지 않는 황제와..
도구로 대하고 있는 가족과,
사실은 이오나를 사랑하고 있는 남편 레로이.
최근 왜 황제가 여인으로 그녀를 생각하지만 이오나에게 정식으로 교제를 요청하거나 하지 않았는지도 소설 속에서 간접적으로 나옵니다. 꼬인 족보....
그로 인해 이오나의 원래 가족도 궁금하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점차 작가님이 풀어 나가 주시겠죠.
레로이와의 결혼식까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와의 연애는 얼마나 꽁냥 할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추천 Point
작가님이 군더더기 없이 글을 잘 쓰시고,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작가님 이전 작품을 읽어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능력여주 취향이시면 추천.
비추천 Point
아직 연재 중입니다.
가족 학대가 있습니다. 저는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이런 이야기를 안 좋아하신다면 비추천합니다.
나의 소장 여부
초반 작가님 믿고 60회 소장권 구매하여 다 읽고, 3다무여서 소장권을 더 살 기회도 없이 연재분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습니다. 10화 남기고 기다무로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연참 해주시면 좋겠네요.
작가 : 마지노선
작가의 다른 작품 : 그녀와 야수, 소공녀는 파혼을 기대린다, 죽은 왕자의 초상,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북큐브네트웍스 페리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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