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리뷰

혜자스럽게도 완결된 상태로 론칭된 한보연 작가님의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의 리뷰입니다.  수많은 '복수'라는 테마를 가진 로판에게, 복수물을 쓰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라는 느낌이 오는 작품입니다. 2023년 3월 10일 본편 190화 완결작으로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
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

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
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
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
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
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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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한보연 작가님의 이전 작품인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를 정말 재미있게 읽은 독자로서 새로 소설이 론칭되자마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완결된 상태로 론칭되다니, 정말 좋습니다. 아마 다른 플랫폼에서 연재된 작품이겠지요?

네이버에서 작가님 작품이 종종 보여서 읽을까 말까 고민 했는데, 카카오에서 보이니 바로 달렸습니다.

 

모든 걸 잃고 핍박받던 그레이스는 본인의 속내를 감추고 웅크리고 있다 결혼 상대가 결정되면서 본인과 같은 환경의 황태자인 월터에게 찾아갑니다. 힘들 때 마다 본인처럼 힘들었을 월터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던 그레이스는 그에게 같이 복수하자 손을 내밉니다. 복수할 칼을 갈고 있던 월터는 그 손을 잡고 둘이 함께, 이 상황을 만들어낸 황후에게 복수를 시작합니다.

 

복수를 하러 가는 서사가 탄탄합니다.

 

나쁜 황후 죽어라 얍! 이 아닌, 황후의 세력의 힘을 낮추기 위해 기존 권력자들을 일으켜 세우고, 황후 세력의 내부 갈등을 일으키는 등 훌륭한 서사들이 이야기됩니다. 

 

이미 그레이스가 완전체라, 성장형 소설은 아니고, 완전체인 그레이스가 어떻게 월터를 잘 컨트롤하며 복수를 해나가는지 사이다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로판이 그렇듯, 이 소설 역시 권선징악이며 해피엔딩이 됩니다. 황제 정도 죽을 줄 알았는데, 모두 살아남아서 왠지 조금 아쉽기도 하고요. 

 

복수를 하는 중간에 사람일이 늘 그렇듯 월터와 그레이스는 서로 사랑하게 되고, 결혼 했으니 뭐 밤도 보내고 ..

그런데, 서로 사랑하지만 그레이스는 본인 삶의 목표였던 테일러령을 다스리기 위해 마음을 접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월터를 떠나 테일러령으로 내려갑니다. 

 

좀 뻔하게도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날 때 쯤 월터가 알게 되며 그녀를 극진하게 돌보는 해피엔딩이 됩니다. 이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가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마음을 여는 계기가 임신과 아이라니.. 조금 고리타분하고 뻔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편수 자체가 길지 않아서 짧고 간결하게 읽히지만, 여운이 남는 그런 소설입니다. 

 

추천 Point

작가님 이전 작품을 읽어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독립적인 사람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서사를 좋아하신다면 필독하세요.

퀄리티 진짜 좋은 글입니다. 

완결로 론칭되다니...!

비추천 Point

치열한 머리싸움은 없습니다.

몰아서 봐서 그런지 싸움들이 조금 쉽게 이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로맨스 서사가 약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의 소장 여부

130화 정도 소장권으로 구매하였고, 기다무로 읽은 것 같습니다. 현재 본편 완결 난 상태라 저는 완독 하였습니다. 

3다무 출석 이벤트도 지금 진행하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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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한보연

작가의 다른 작품 :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서울미디어코믹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아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정주행 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3월 출석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