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인가 추리소설인가?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악역이라도 리뷰

75편으로 이미 완결난 짧은 단편소설인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악역이라도 리뷰입니다.

남주와 여주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추리소설 특유의 긴장감과 로판 소설중의 진득함? 이 섞여 묘한 느낌을 내는 소설입니다. 2025년 1월 75편 완결로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와있는 소설 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릴리스는 동생 로잘린이 주워 온 남자가 싫었다.

가진 거라곤 반반한 얼굴뿐인 노예 출신 소년.
아무리 봐도 동생과는 격이 맞지 않았다.

‘아름다운 귀족 아가씨와 그녀에게 구원받은 미소년’이라고,

모두가 그들의 이야기를 좋아했지만 릴리스는 그저 기분 나쁠 뿐이었다.

그래서 둘이 사랑의 야반도주를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들은 날, 릴리스는 결심했다.
남자를 죽여야겠다고.

릴리스는 로잘린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릴리스는 남자를 전쟁터로 내쫓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로잘린의 곁에 ‘신원 불명의 비천한 노예 소년’ 같은 건 없었다.

릴리스는 진심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천하의 릴리스 블레언이라 해도 알 수 없었다.
죽으라고 보낸 남자가 영웅이 되어 돌아올 줄은.

그리고 그 남자가 로잘린이 아닌 자신에게 청혼할 줄은.

---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저는 처음 만나는 작가님인데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연재분 짧은 단편이지만 그래서 인지 집중도가 높고 군더더기 없이 긴장감과 흐름을 가지고 가는 작품입니다. 추리소설 같은 분위기와 뭔가 모를 공포감? 긴장감도 계속 유지되지만 길지 않아 피로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릴리스는 악역이 되기로 합니다.

그녀를 지킬 수 만 있다면, 가문을 지킬 수 만 있다면 사람들의 뒷 이야기쯤은 언제나 참아내곤 합니다.

 

동생을 탐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를 죽이기 위해 전쟁터를 보내지만

그는 영웅이 되어 돌아와 소원으로 릴리스와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약혼자의 실종 이후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동생만 지키는 릴리스.

이 릴리스를 지키기 위해 나는 악역이 되겠다는 제논. 

 

릴리스와 칼릭스(릴리스이 약혼자 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친구였던 칼. 

 

너를 위해서라면 악역이라도 되겠다는 나는 누구일까요. 

 

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핵심 사건인 약혼자의 실종은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까요?

 

너무 다 쓰면 이글을 읽고 보시는 분들이 재미가 없을것 같아. 길게는 못쓰겠네요  

추리소설을 좋아했던 저는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읽은 소설입니다. 

 

추천 Point

긴장감 있는 작품 입니다. 추리소설 좋아하셨다면 볼만합니다. 

독특한 소재의 로판장르에 있지만, 로맨스는 그저 배경인 느낌?

완결난 소설.

비추천 Point

여주의 감정선 서술이 친절하진 않습니다. 

남주의 감정선과 생각의 전달도 친절하지 않습니다.

로맨스에 중점을 두신다면 약간 애매한 소설입니다. 

 

나의 소장 여부

처음 무료 대여분 외 전체 소장입니다. 매10무인데,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달렸어요. 길지 않아서 부담없이 질렀습니다. 

무료 연재 분 읽어보시면서 분위기 보시고 취향 맞으시면 달리시길 추천합니다. 

 

---

 

 

작가 : 먕먕녕녕

작가의 다른 작품 : 세계 서열 0위님, 제발 그만해 주세요, 나를 잊은 에스퍼에게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텐북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악역이라도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