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취미 - 로판 추천

박귀리 작가님의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 리뷰

라리올리 2022. 10. 27. 19:34
반응형

매년 두 편 이상씩 내어주는 믿고 보는 박귀리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제목에서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이 느껴지지는, 보자마자 어? 박귀리 작가님 신작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9월에 연재 시작했고, 지금 139화 연재되었습니다. 저는 117화 까지 읽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영웅 안데르트.
스스로를 희생해 대전쟁을 끝마친 위대한 검사.
희대의 영웅 중 한 명.

...이지만 실상은 죽은 남동생의 신분을 사용한 남장 여자.
그게 바로 나였다.
그런데.

"어?"

죽은 후 4년이 지나서 되살아났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아리뿐이니 먹고살기 위한 길은 단 하나.

하녀.

“하녀로 일한 경력이 없는데, 그동안 어떤 일을 했죠?”
“백수.”
“이 직종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요?”
“돈.”
“어떤 저택에서 일하고 싶으시죠?”
“둘이 일하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 힘들고 고약한 저택.”
“어떤 고용주를 원하시나요?”
“고용인을 쥐어짜는 악독한 고용주.”

그래야 일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잘리지도 않거든.

“…….”

면접관은 미친X을 감상하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_


이곳에서 나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영웅 안데르트도, 죽은 남동생도 아닌.
하녀 데이지로.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제목에서부터 내가 박귀리 작품이요 라는 느낌을 풀풀 풍기면 지나칠 수 없죠. 애정 하는 작가님 박귀리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뭔가 삐뚤어진 여주와 더 삐뚤어진 남주를 보는 소설입니다. 한번 죽었다 살아나서 그런지 성격이 매우 제멋대로인 데이지가 여주이고,  신의 경지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는 남주인 루의 엉망진창 이야기입니다.

 

스케일이 엄청 커서 제가 몰 보고 있는지 가끔 흐린 눈이 되긴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엄청 스피드 있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동생이 죽은 줄 알고 복수를 하느라 인류의 적을 죽였는데, 알고 보니 동생은 살아 있었고 기억상실에 걸려 누나를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데이지는 본인이 영웅 안데르트라는 걸 숨기려는 건지 안 숨기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는 데이지를 좋아하는 걸까요? 데이지도 루를 좋아하는 거겠죠?

 

대환장 파티 캐릭터들의 미? 를 경험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추천 Point

작가님 이전 작품을 읽어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목맥히는 고구마 없습니다. 흥미진진, 스피드 있게 이야기 진행됩니다. 

 

비추천 Point

연재중입니다.

100화가 넘었는데 아직 초반의 느낌이 납니다. 

 

나의 소장 여부

60회 패키지로 구매하였고, 그 이후는 10회 정도만 생기는 캐시로 소장권 구매 정도입니다.  완결이 어느 정도까지 인지 잘 몰라서 소장권을 확 구매하는 게 어렵네요. 

 

 


 

 

작가 : 박귀리

작가의 다른 작품 :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내 약혼자의 애인을 찾습니다, 황녀가 깽판 침,

내 남편의 새 아내에게, 조연의 반격은 없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연담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

영웅 안데르트.스스로를 희생해 대전쟁을 끝마친 위대한 검사.희대의 영웅 중 한 명....이지만 실상은 죽은 남동생의 신분을 사용한 남장 여자.그게 바로 나였다.그런데."어?"죽은 후 4년이 지나

page.kakao.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