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지만 해치지 않아요 리뷰
오랜만에 쓰는 리뷰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본 귀여운 작품 리뷰 합니다
수인 소설도 오랜만이고, 귀여운 연애물도 오랜만이네요. 작가님 이전 소설들은 다 19금 이던데 어찌 이렇게 귀염뽀짝한 소설은 쓰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소설 자체는 오래된 소설이지만, 귀여움은 요즘과 비교할 만합니다. 2020년 2월 22일 연재 시작하여 완료된 작품입니다.
작품 설명
반달 귀를 품은 황금빛 머리칼, 등 뒤로 흔들리는 꼬리.
정치 명가 레오파르디는 우아한 사자의 가문이었다.
하지만 이 집안의 장녀 루시 레오파르디는…….
“8대조 할머니께서 양이셨단다.”
머리에 호른처럼 돌돌 말린 뿔을 단 양이었다.
‘나는 이방인이구나. 내 외로움에 공감해 줄 사람은 없어.’
그로 인해 루시는 늘 혼자였다. 그리고, 그날도 그랬어야 했는데…….
벌컥!
‘개?’
반짝이는 은발 사이로 귀가 쫑긋 솟은 소년이 갑자기 들이닥치고.
“안녕, 나는 로만이라고 해.”
그날 루시는 로만이라는 첫 친구를 사귄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로만의 비밀이 루시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안기는데!
“야, 이 새끼야! 개라며? 너 개라며? 어?”
사자의 심장을 가진 외로운 양과 자신을 개라고 속인 늑대.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우정일까, 혹은……?
작품 리뷰 및 감상
*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오랜만에 보는 귀염뽀짝 소설 입니다. 사실 저는 웹툰으로 접했는데요 ^^
소설 배경은 현대물이라고 하는데, 웹툰에서는 판타지 중세 배경으로 나와서 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자 가문에서 태어난 양 수인인 루시는 사교계에 어울리지 못하고 외로이 혼자 지내던 어느 날,
자신이 있던 발코니로 나온 개 수인인줄 알았던 로만을 만납니다.
로만과의 우정을 키워가는 도중 (우리는 연예인줄 알지만 루시만 모르는 데이트를 겸한 우정입니다.) , 차별 없는 곳에서 생활하고 싶다며 먼 곳으로 루시가 떠납니다.
로만은 루시가 있는 곳으로 따라 갑니다.
그 사이에 로만이 겪은 일이 많지만 너무 스포가 될 듯하여 적지 않을게요.
치사한 고백을 하고, 질투 하고 서로의 마음을 오해하다 화해하고 잘되는 이야기입니다.
뻔한 연애물이지만, 각 등장인물들이 귀엽고, 주변의 인물들도 사랑스러워서 편안하게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루시뿐 아니라 친구의 연애, 외전으로 나오는 루만의 형 이야기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볼만합니다.
저는 보통 본편 완결 나면 외전 잘 안 보는 편인데, 이 작품은 외전 이야기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읽을 만한 게 없어서 좀 방황 중이고, 그러다 보니 웹툰도 많이 보게 되는데
오래간만에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린 작품입니다.
추천 Point
귀여운 수인들 이야기입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연애담입니다.
비추천 Point
혼전임신 있습니다. 싫으신 분은 거르세요.
나의 소장 여부
시리즈에서 프리패스로 시작하였으나, 기다리지 못하고 계속 쿠키로 구우며 읽고 있습니다.
가볍고 귀여운데 이야기 괜찮은 거 보고 싶다 싶으시면 추천입니다.
작가 : 우유양
작가의 다른 작품 : 지룡이로소이다, 세첸, 용궁왕자님... (다 로맨스입니다)
가격 : 100원 / 회차 당(구매가)
출판사 : 블라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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